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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린 수지 때문에 술 먹는다고? 절주 정책 탁상공론 논란

by 핀란디 2020. 6. 9.

"아이린 수지 때문에 술 먹는다고?" 절주 정책 탁상공론 논란

[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] "아이린 때문에 술 먹는다고? 정말 답답하네요"

보건복지부(복지부)가 4일 절주 정책 하나로 주류 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한숨이 이어지고 있다.

애주가 등 직장인들은 정부 정책에 반대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, 술병에 붙은 여성 연예인들을 보고 음주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. 일부에서는 아예 탁상공론이라는 목소리도 있다.

30대 직장인 A 씨는 "정부의 절주 정책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술병에 연예인 사진 없다고 음주량이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"면서 "그래도 다 (술을) 마실 사람들을 마신다"고 강조했다. 이어 "나라에서 술 먹을 일 없게 해주시고,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없으면 폭음 등 음주는 자연히 사라질 것"이라고 말했다.

또 다른 직장인 20대 B 씨는 "술병에서 아이린 광고가 사라진다고 들었다. 아이린 때문에 술 먹지 않았기 때문에, 술을 덜 먹는 효과는 별로 없을 것 같다"고 말했다.

"아이린 수지 때문에 술 먹는다고?" 절주 정책 탁상공론 논란

일부에서는 아예 절주 정책 실효성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다. 올해 1월 서울시에서는 청소년 알코올 문제로 조사원과 고등학생이 편의점 5곳을 무작위로 방문했는데, 4곳에서 신분증 요구 없이 술을 구매할 수 있었다. 보다 실효성 있는 절주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. 













  

답은 대선이다


아이린 수지 때문에 술 먹는다고? 절주 정책 탁상공론 논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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